한미상록회 임시 이사회, 김봉구 사무총장도
시카고 한미상록회(회장 김순)가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 및 이사, 사무총장을 인준했다.
김정채 최고령 이사의 주재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장으로 신영균씨가 선임됐으며 이어 신 이사장의 주재로 오태은, 김계수씨가 신임 이사로, 김봉구씨가 사무총장으로 인준됐다. 이사회에는 모두 20여명의 상록회 이사진들이 참석했으며 진행 과정에서 정관이 엄격하게 준수됐다.
신영균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향후 상록회는 한국 전통문화 보전에 주력하고 회원 모두의 시민권 획득으로 인한 노인복지 확보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아울러 즐거운 노후 생활을 이룩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소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상록회에 5천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후 정종하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집행부가 상록회를 방문, 커뮤니티 연장자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고 향후 한인회 운영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정종하 한인회장은 한인회비 자진납부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들이 상록회를 비롯한 어르신들이라며 참여만이 동포 사회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돈의 많고 적고를 떠나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록회 김순 회장은 한인회는 앞으로 분열된 커뮤니티를 하나로 뭉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현 집행부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우리의 정당한 대표인 만큼 상록회는 적극 한인회를 지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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