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 대법원으로부터 지역 환경평가조사를 거쳐야 한다는 판결을 받은 하와이 수퍼페리가 오히려 예정 개통일보다 2일이나 이른 26일 오전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페리요금을 5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고 9월5일까지 판매되는 할인 티켓은 이미 절반이상이 매진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퍼페리의 테리 오할로랜 사업개발부장은 “저렴한 가격에 책정된 티켓에 지역 주민들이 상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티켓 판매가 시작되고 나서 30분 만에 첫 운항분의 티켓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 19,000석 이상의 5달러 짜리 티켓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수퍼페리에는 한번에 500명의 승객과 150대의 차량을 탑재 할 수 있다.
주 대법원은 23일 수퍼페리운항을 위한 환경평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으나 이를 사전에 실시해야 한다는 등의 사항은 확실히 명시하지 않았었다.
이에 대해 환경론자들은 27일 법원에 수퍼페리 운항 금지 탄원서를 제출했고 승인될 경우 수퍼페리의 운항은 수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교통국 관걔자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주 대법원은 페리운항을 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린 바 없다고 말하며 “환경평가조사가 실시되는 중에도 페리운항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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