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는 와히아와 지역에 위치한 119가구의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아파트를 민간업자에게 매각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곳은 현재 상당히 낙후된 상태여서 보수비용이 600만 달러에 육박해 매입자는 아파트 보수와 함께 임대료를 지금과 같이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 지역 주민들은 각종 세금공제혜택과 정부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비영리단체라면 이곳을 운영하는데에 더 효율적일 것이라며 당국의 결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 정부의 이번 윌리키나 정부아파트 매각 결정은 다운타운의 쿠쿠이가든을 포함한 12곳의 정부보조아파트를 민간업자들에게 운영을 맡기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시작됐고 이는 현재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정부보조아파트의 민영화 물결과 같은 맥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역평등화를 위한 행동단체를 이끌고 있는 드류 아스톨피는 “이번 정부아파트의 매각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추가로 주 정부 소유의 주택단지들이 민간업자들에게 팔릴 수도 있다”며 각종 규제를 통한 정부아파트의 민영화 작업에 대해 긍정적인 방응을 보였다.
현재 하와이 주택공사는 주내 67곳의 연방정부 보조아파트와 14곳의 주 정부 소유의 아파트 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아후 내에만 총 4,900가구에 달하는 43곳의 정부 아파트가 운영 중이나 이들은 1960-70년대에 건설되어 지금은 대규모의 보수작업을 필요로 하고 있다.
2002년의 주택공사 조사자료에 의하면 주 내 정부아파트들의 총 수리비는 6억5,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한 해만 정부 당국은 입주자들로부터 총 1,100만 달러의 임대료를 거뒀으나 관리비용은 1,450만 달러에 달해 적자 운영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키나 아파트는 1977년 완공됐고 주 정부는 이곳을 1993년 750만 달러에 매입하고 추가로 건설업자가 부담해야할 310만 달러에 달하는 융자상환금의 채무부담 또한 함께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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