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와 교회 13개팀 참가
▶ 민속놀이와 각종 체육행사, 푸짐한 경품...
3일 노동절을 맞아 카피올라니 공원에서는 팀원간, 세대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제22회 민속대축전 한마당이 성황리에 열렸다.
민속축전은 하와이 한인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어린시절 추억속의 운동회를 연상케하는 각종 놀이과 경기를 함께하며 커뮤니티 화합을 다지는 잔치로 한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사회 각 단체와 업체들이 후원한 가운데 매년 노동절을 맞아 열리고 있다.
올해 제22회 하와이 한인 민속대축전 개막식에서 한태호 한인체육회장은 “22회를 맞은 민속축전은 이제 하와이 한인사회 이민 역사의 한 장을 차지하는 유서깊은 커뮤니티 행사로 자리함은 물론 후손들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으로 자리잡았다”고 평하며 “바쁜 이민 생활 속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기며 한인들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한 마당 잔치로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 ‘하와이 민속축전’을 발전, 계승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고 온 고향의 가을하늘을 연상케 하는 푸른하늘 아래 열린 이날 민속축전에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를 포함 13개팀이 참가해 윷놀이, 족구대회, 배구대회, 줄다리기, 기마전, 닭싸움 등 다양한 게임에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제 22회 민속축전 참가단체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은철), 아이에아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호용), 인천향유회(회장 이인소), 한인 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신 다니엘), 하와이 산악회(회장 이병래), 오아후 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장균), 무량사 (주지 권도현), 천주교 하와이 한인성당(최효인 신부), 대한항공(지점장 임정훈), 하와이 한인테니스협회(회장 이병희), 오하나 은행(은행장 현운석), 스타오브더씨 천주교(대표 김대원), 하와이 런닝클럽(회장 박마리아) 등이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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