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다민족 이민선조들의 생활상을 전시하고 있는 와이파후 플랜테이션 빌리지는 1일 하와이 플랜테이션 빌리지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플랜테이션 생활방식과 유산’이란 주제로 하와이 한인사회를 포함 하와이의 다민족사회 생활문산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관을 중심으로 라나킬라 한인문화센타(회장 토니리) 회원들은 한국음식을 판매하고, 밝은사회 하와이클럽(회장 김동균) 회원들이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인 재기차기, 윷놀이, 팽이 돌리기, 연 만들기 등을 선보였고 한인농악단(단장 이기운)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와이파후 플랜테이션 빌리지에는 많은 어린들이 가족과 함께 나와 낚시도 하고 각국의 민속놀이에 참여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토니 리 라나킬라 한인문화센타 회장은 “초창기 사탕수수밭 이민선조들의 얼과 한국문화를 후세들에게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 해주길 원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우리 고유의 놀이인 연 만들기나 윷놀이 등을 외국인들에게 설명하려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1.5, 2세들이 자원봉사로 더 많이 참석해야 하는데 매번 노인들만 자원봉사를 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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