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경찰, 베트남계 낚시꾼 익사사건 용의자
<속보> 지난 1일 미시간 호변에서의 베트남계 60대 남성 익사사건은 인종증오범죄가 아닌 것으로 경찰이 밝혔다.
시카고 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존 헤일리(31, 시카고 거주)와 다른 4명이 경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벌인 결과, 헤일리가 낚시를 하던 두 도안씨(62)를 뒤에서 밀쳐 호수에 빠트린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그를 1급 살인 및 중폭행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유색인종을 경멸하는 스킨헤드그룹의 멤버인 헤일리에 대해 인종혐오혐의를 적용할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헤일리는 다른 4명과 파티를 벌인 후 호변으로 갔다가 우연히 도안씨를 발견한 후 혼자 다가가 밀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헤일리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으며 다른 4명은 범행에 가담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나 입건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미시산 호변에서 낚시를 즐기는 주민들을 물에 빠트리는 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한데 이어 도안씨가 익사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을 인종증오범죄로 추정하고 수사를 펼쳐왔다.
9/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