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브룩 휴대전화기 물류창고 오픈
LG전자가 미국내 최대 물류 중심지인 시카고 남서부 서버브 볼링브룩에 초대형 물류 창고를 오픈함으로써 최근 시장 점유율을 계속 넓혀나가고 있는 휴대전화 단말기 분야에 날개를 달았다.
LG전자 정보통신부 북미사업부(LG Electronics MobileComm USA)는 12일 시카고 메트로 지역에서 새로운 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볼링브룩 타운에 20만 스퀘어피트 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 창고(800 S. Weber Rd.)를 개설했다.
이 시설에는 최대 300만대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의 조준호 부사장은 “지난 상반기 미국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에서 17%의 점유율을 보였던 LG는 멤피스, 달라스 등 미주 전역에 8개의 물류 창고를 보유하고 있던 것을 시카고로 단일화하게 됐다”며 “한층 더 나아진 물류 체제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오픈 행사장에는 LG전자 물류창고의 협력 업체 관계자들과 라저 클라 볼링브룩 시장, 레이 맥거리 볼링브룩 경찰국장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클라 시장은 “세계적인 기업인 LG의 초대형 창고를 우리 시에서 유치하게 된 데 대해 매우 만족한다”며 “물류 창고가 운영되는데 필요한 원활한 교통과 고가의 제품들이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국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 LG 휴대전화 단말기는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되고 대부분이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운송되는데, 미전역을 커버하는 물류 중심지인 시카고에 대형 창고를 오픈함으로써 제품 공급의 효율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LG전자의 한재동 CFO는 미 전역으로 보내질 단말기 물류 사업이 시카고에서 새롭게 시작됐는데 뭔가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LG전자는 또한 시카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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