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9시까지
파이프라인 카페서
기금 모금 행사
10살배기 한인4세 레이첼 김양
희귀암과 싸우고 있는 10살배기 한인4세 레이첼 김양을 돕기위한 모금운동이 호놀룰루 경찰국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할아버지가 한국에서 건너온 한인 3세”라는 레이첼의 아버지 스티븐 김은 현재 암으로 투병중인 사랑스러운 딸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고 그녀의 오빠 브루스도 동료들과 더불어 모금운동을 준비중이다.
레이첼의 아픈 사연은 그녀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웃에 전해지고 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 레이첼은 “’9살 당시 내가 밥을 제대로 먹을 수 있었던 때”라는 사진설명과 함께 그녀가 마나푸아와 딤섬 바구니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려 건강했던 1년전 자신의 모습과 암과 투병중인 지금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9살과 10살의 시간은 레이첼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불과 1년이 지난 지금 레이첼은 병원을 오가며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레이첼은 지난 11월 병원으로부터 희귀암 진단을 받은 이후 매우 쇠약해져 배에 뚫린 구멍을 통한 호스로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경찰관으로 근무중인 그녀의 오빠 브루스 김은 여동생이 10파운드에 달하는 종양을 간에서 떼어내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한다.
레이첼은 집에서 통원치료 중이지만 고열과 저혈압 등으로 급하게 입원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레이첼은 정상적인 몸 상태였다면 펄리지 초등학교의 5학년으로 진학해야 할 나이이지만 그녀의 체력은 공부를 더 이상 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브루스의 동료 경관들은 레이첼을 위해 자선모금 행사를 준비 중이다.
오빠 브루스는 모금 활동이 잘되어 약간의 돈이라도 부모님께 전해 드릴 수 있다면 어머니가 일하지 않고 집에서 동생을 돌볼 수 있게 될 것을 소망하고 있다.
레이첼은 자신의 홈 페이지에 “좋은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다}” 고 적고 있다.
“좋은 날에는 찾아오는 손님도 있고 ‘펀 팩토리’에도 가고 나의 수호천사 멍멍이 ‘코코’와 놀기도 하지만 힘든 날은 잠만 잔다라고 자신의 힘든 투병생활을 전하고 있다.
레이첼을 위한 자선모금 행사는 오는 23일(일요일) 오후 3-9시까지 805 포후카이나 스트릿에 위치한 파이프라인 카페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20달러이다.
자세한 문의는
브루스 김 216-5437 이나http://www.friendsofrachelkim.com 로 접속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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