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통국은 딜링햄 비행장 인근에 위치한 토마스 시라이 주니어의 가족 묘지를 2년전 개발업자의 부주의로 훼손시키게 된 점에 대한사과문을 시라이의 가족들에게 보냈다.
시라이는 현재 주 정부가 가져간 유해를 반환받는 절차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라이 가족은 카와이하파이 (현재의 딜링햄 비행장) 지역과 역사적으로 오랜 관련이 있었고 이를 주 정부 당국에 등록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5년 당시 개발업자들은 이곳의 묘지에서 트럭터로 흙을 파내 갔다.
시라이는 당시 이러한 정부의 태도에 분노와 모욕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라이는 현재 이 곳에서 파내어 진 흙들과 함께 조상들의 유해가 어디로 운반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모쿨레아의 몇몇 개인주택들로 보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시라이의 가족묘지를 파해친 개발업자들은 인근에 흩어져 있던 덤불들을 묘혈에 쓸어넣고 흙으로 덮어 버렸다. 시라이는 주 정부에 사과를 요구했으나 당시의 교통국장 로드 하라가는 2006년 8월경 오아후 매장위원회에 사과문을 보냈을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 배리 후쿠나가 교통국장이 취임하고 나서 곧 사과의 편지를 시라이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1일 전송된 사과문은 진심으로 유감을 표하고 앞으로는 군부대와, 주 사적보존국, 그리고 고고학자들과의 조율을 거치지 않고서는 함부로 이곳에서 발굴작업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시라이는 당국이 신속히 사과문을 발송한 것에 대해 감탄했다고 전하며 후쿠나가 국장은 당국이 잘못한 일을 바로잡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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