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언항공 비밀 빼내 이웃섬 진출시 사용
하와이 이웃섬 항공시장의 가격경쟁을 일으킨 고!항공의 모회사 메사에어그룹이 하와이 항공시장 진출시 하와이언 항공의 비밀 정보를 빼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메사에어는 이같은 혐의로 하와이언 항공으로부터 1억7,700만달러 규모의 소송에 걸려있는 상태다.
만약 메사에어가 이번 소송에서 패할 경우 고!항공은 하와이 이웃섬 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 파산법원의 로버트 패리스 판사는 27일 고!항공은 하와이언 항공이 파산상태에 있으면서 새로운 인수자를 구할당시에 입수한 정보를 돌려주지 않고 이 자료를 이용해 하와이언 항공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료는 바로 메사에어가 하와이언 항공시장을 시작하게 된 핵심자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에서 패할 경우 메사에어는 파산신청을 해야 될 위기에 처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하와이언 항공은 메사에어의 CFO인 피터 머네인이 이번 소송이 시작되자 하와이언 항공측으로부터 획득한 자료가 증거가 될 것을 우려, 컴퓨터에서 모두 삭제한 후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패리스 판사는 그러나 메사에어에서 머네인 이외의 다른 직원들은 하와이언 항공의 비밀자료를 삭제하는데 관여했거나, 그가 자료를 삭제한 사실을 알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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