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레아(61) 호놀룰루 경찰국장의 장기병가로 인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레아 국장은 근무 중 척추부상으로 인한 2차례의 수술을 받은 후 지난 18개월동안 112일간의 직장상해 병가를 사용 했다.
그러나 코레아 국장은 자신이 건강문제로 병가 중이라고 밝힐 뿐 이와 관련한 자세한 언급이나 전화 인터뷰는 거절했었다.
코레아 국장의 장기병가와 관련해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 시장은 그의 건강상태가 매우 걱정된다고 성명서를 통해 전하며 이미 여러명의 경찰 행정관들이 코레아 국장의 건강상태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헤네만 시장은 경찰국장이 주치의와 상담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당국에 밝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보이스 코레아 경찰국장은 2004년 8월 연봉 11만달러의 경찰국장직에 취임한 후112일의 직장상해 병가와 56일간의 유급휴가를 사용했고 시에서 후원하는 15건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리 도나휴 전 경찰국장은 “경찰국장으로 6년반 동안의 임기중 심장병으로 2주가량 병가를 낸 적이 있다”고 밝히며 “병마와 싸우는 중에 경찰업무를 감당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밝혔다.
도나휴 전 국장은 27일 가진 인터뷰에서 장기간의 병가는 호놀룰루경찰국에 있어서도 좋지 않으며 경찰국에는 매일 현장에서 직접 처리하고 지시해야 할 일들이 산재해 있다고 밝혔다.
37년간 경찰직에 몸담은 코레아 경찰국장은 최근 경찰위원회에 3번째의 수술을 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고한 바 있으며 그가 언제 업무에 복귀 할 지는 현재 미지수이다.
이러한 코레아 경찰국장의 처신은 다른 경찰공무원들의 원성을 자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케이스의 일선 경찰관에 대한 이중잣대에 대한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일례로 한 경관이 업무 중 가벼운 부상을 당하자 경찰당국은 그에게 건강이 회복 될때까지 경찰의 권한과 총기를 반납하게 하는 조치를 취한바 있다.
또한 마이클 나카무라 전직 경찰국장은 자신의 루게릭 병이 악화되자 자신이 더 이상 무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자각을 하고 총기를 반납한 바 있다.
이에 반해 코레아 국장은 병가 중에도 총기를 휴대 한 채 경찰국장권한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대해 도나휴 전 경찰국장은 경찰국장은 현장에서 항상 일선 경관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그들의 불만을 들어주어야 한다. 또한 경찰국장의 존재감은 다른 경관들의 사기를 진착시키는 효과도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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