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주택관련 차별 심한 편
▶ 장애자 차별이 가장 많아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 할때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한 차별행위가 전국적으로 증가했고, 하와이도 주택관련 차별이 전국에서 심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밝혀졌다.
가넷 뉴스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주택개발국과 주택관련기관에 접수된 차별행위를 조사한 결과 2003년 8,097건에서 2006년 1만328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별당한 이유로는 ‘장애자이기 때문에’가 40%로 가장 많고, 인종차별이 39%, ‘아이들이 있기 때문’과 ‘출신국가’가 각각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구 10만명당 17건의 차별을 기록한 네브라스카가 차별이 가장 심한 곳으로 집계됐고, 이어 캔사스, 아이오와, 미조리, 노스다코타, 하와이 순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에서는 지난 회계연도 시민권리위원회에 접수된 주택관련 차별이 43건으로, 1년 전보다는 감소한 편이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잘 몰라서 신고를 하지 않았을 뿐 실제로 차별을 받은 주민은 발표된 수치의 10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하와이에서도 주택차별을 받은 이유로는 장애인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인종차이로 인한 차별, 결혼여부, 나이, 성별, 출신국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하와이 주택관계자들은 임대물량이 부족할 때 차별현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장애자에 대한 차별비율이 왜 다른 주보다 더 많은지 그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하고 있다.
만약 주택구입이나 임대시 차별을 받았을 경우에는 하와이 페어하우징 핫라인 전화 866-527-3247로 신고하거나, 하와이 시민권리위원회 586-8636 또는 800-669-9777, 주택개발국 522-8175 등으로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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