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항공의 항공료인하 경쟁목적은 알로하항공을 하와이 항공시장에서 몰아내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고!항공의 메사에어그룹과 소송을 진행중인 하와이언 항공측은 고!항공이 가격경쟁을 통해 2년내에 알로하 항공을 하와이 시장에서 몰아낸 후, 가격을 다시 올리려는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하와이언 항공사에 고용되어 이번 소송관련 일을 맡고있는 항공 전문가 새무얼 잉글씨는 고!항공은 일단 알로하 항공이 시장에서 사라지면 항공료를 이전 요금인 79~89달러대에서 5% 인상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사에어의 CEO 조나단 올스테인은 잉글이 밝힌 것은 메사에어가 하와이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한 1천여페이지에 달하는 계획서에 나오는 여러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고!항공의 하와이 이웃섬 항공요금은 첫 5년동안 54~ 57달러로, 가격경쟁이 시작되기 이전의 가장 낮은 가격보다 더 낮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스테인은 메사에어가 알로하항공을 시장에서 몰아내려 했다는 주장에 반박하는 근거로 알로하 항공이 파산상태에 있을때 2,000만달러를 투자하려했다고 덧붙였다.
올스테인은 그러나 알로하항공이 2006년 2월 캘리포니아의 백만장자 론 버클을 중심으로 한 그룹에 매각되면서 그 계획은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언항공측 잉글에 따르면 하와이언 항공은 지난 15개월간의 항공료 인하 가격경쟁으로 7,100만달러의 피해를 입었으며, 만약 이러한 가격경쟁이 앞으로 39개월간 더 이어진다면 피해액이 1억2백만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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