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수퍼페리가 환경영향 평가문제로 발목이 잡힌 가운데 운행 지체가 길어지면 하와이를 철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퍼페리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마우이 순회법원 공청회에서 수퍼페리사의 존 가리발디 회장은 만약 법원 판결에서 수개월이 걸리는 환경영향평가를 해야하는 판결이 나온다면 회사측은 알라카이호를 다른 곳에 대여해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단 알라카이가 하와이를 떠나면 언제 다시 돌아오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퍼페리는 카우아이를 운행하는 데에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만약 마우이 운행이 허가되지 않으면 운행이 불가능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퍼페리 사업모델에 따르면 마우이와 카우아이를 동시에 운행해야 수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카우아이 한 곳만 운행할 수는 없다는 것. 8월 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수퍼페리는 바로 그 다음날 마우이 순회법원에 의해 환경영향평가 실시여부에 대한 판결이 나올때까지 카훌루이항구 사용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카우아이 운행에는 법적인 문제는 없으나 해상시위 등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주민들의 안전문제 때문에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수퍼페리측은 현재 마우이 법원에서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나 한달 째 판결이 늦추어지고 있다.
수퍼페리측은 만약 환경영향평가를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고 그 기간동안 운행을 하지 못하면 손실증가 때문에 당장 직원 300여명 가운데 90%를 감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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