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의 본고장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와이키키 훌라컨퍼런스가 다음달 중순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참가신청 마감이 연장됐다.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하와이 컨벤센센터에서 열리는 와이키키 훌라컨퍼런스는 하와이와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훌라 동호인들이 모여 고대와 현대 훌라, 훌라 의상과 용품, 레이만들기 등 훌라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훌라관련 각종 세미나는 물론 참가자들이 훌라의 명인들을 직접 만날 기회도 있고, 아마추어 훌라 동호인들도 무대에 직접 설 수 있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와이키키개발협회측은 당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인원을 1천여명으로 예상했으나 현재까지 등록한 인원이 5백여명에 불과하자 등록마감을 다음주 초까지 연장했다.
주최측은 이번 훌라컨퍼런스의 등록인원이 아직까지 예상보다 적은 것은 너무 늦게 홍보를 시작했기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훌라가 잘 알려진 일본에서 가장 많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까지 일본에서 3백여명이 등록했으며 미 본토와 대만, 홍콩, 호주, 독일 등에서도 훌라 동호인들이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훌라컨퍼런스에는 70년 이상 훌라와 함께 살아온 전설적인 훌라의 명인들, 노라 비머, 조지 나오페, 조앤 린지 등이 참가하며, 이들로 부터 직접 훌라를 배울 기회도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waikikihulaconference.com 에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