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근씨가 5년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15일 오전 순회법원에서 열린 형사법 최종 재판 결과 지난 6월 2일 제출한 합의서 내용에 의해 박씨는 10만 9,410달러에 달하는 피해액을 앞으로 일하면서 갚아야 하고 피해자 보상기금으로 800달러, 보호 감찰비로 150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집행유예기간동안 마약 및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인터넷 사용도 금지된다.
이날 재판도중 박씨는 “내가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데니스 정 변호사는 “오늘이 마지막 재판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 이민국 문제가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박씨에게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변호사로서의 소감을 전했다.
박씨 모친 박봉숙씨는 “그동안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열심히 더 보람 있게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씨는 형사법으로는 집행유예 석방판결을 받았지만 아직도 범법자에 대한 미국 추방과 관련한 이민법 문제가 남아있어 ‘추방만은 막아보자’고 시작한 박병근 구명운동이 해피엔딩으로 끝났다고 속단하기에 이른 상태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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