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오아후지역 인구가 2015년이 되면 17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증가에 따른 공공시설이 갖추어질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와이파후, 와이켈레, 밀릴라니, 와히아와 등 9개 지역이 포함된 센트럴 오아후 지역 인구는 지난 2000년에 이미 14만8,000여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몇몇 개발사가 이 지역에 대규모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진행중이거나 계획하고 있어 이 지역 인구가 2015년에 17만명, 2030년이 되면 19만6,000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로는 캐슬 & 쿡의 코아리지와 와이아와리지 개발의 프로젝트 등 두 가지가 대표적이다.
현재 와이아와 리지 프로젝트는 펄시티 북쪽, 와이피오 동쪽 지역 1,700에이커 부지에 5천여 세대를 건설하는 공사를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주당국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다.
또한 캐슬 & 쿡도 1,500여 세대 건설을 위해 주당국에 필요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로열 쿠니아 2차 공사도 이 지역에 약 2,000세대의 주택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주택공급량이 증가하는데 대해 주민들은 대체로 반대는 하지 않고 있으나 인구증가가 불러올 혼잡과 인프라시설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인구가 증가하면 아이들이 다닐 학교가 있어야 하고, 부모들의 일자리가 있어야 하고, 교통혼잡을 덜어 줄 주요도로가 필요한 것이 당연한데, 인구증가에 당연히 따라야 할 제반시설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밀릴라니 마우카지역 주민위원회 딘 하자마 위원장은 지금 현재도 H-1과 H-2가 교차하는 지점이 매일 출퇴근시간마다 붐비고 있는데 센트럴 오아후 지역 인구가 증가하면 교통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