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사는 1일 오후 하와이 수퍼페리사의 임원진들과 지역 환경 단체대표들과의 사적인 면담을 갖고 페리운항 재개와 관련된 특별법에 대해 논의했다.
링글 주지사는 환경평가조사 기간 중 페리운항을 허가하는 특별법에는 다음 주가 되어서야 서명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당국은 마우이순회 법원의 조세프 카르도자 판사에게도 페리운항 금지조치의 철회를 요구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법은 행정명령을 통해 수퍼페리로 부터 이슈가 되어온 지역 생태계와 문화자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를 부과할 권리를 주지사에게 부여하게 된다.
그러나 링글 주지사는 이미 환경단체들 보다는 수퍼페리 측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 할 것임을 언급한 바 있다. 링글 주지사는 이번 문제와 관련해 주 하와이안 사무국의 관리들이 의논할 것이 있다고 전해왔다고 밝히며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링글 주지사는 자신이 지역 내 주민들이나 단체들을 하나로 묶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서로를 신뢰하는 분위기가 먼저 조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 환경단체들은 고래보호를 위해 페리의 운항속도를 13노트로 제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수퍼페리측은 고래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항로를 개설했으나 환경단체들의 속도제한 요구에는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 고래재단(Pacific Whale Foundation)’의 그렉 카우프만 회장은 이날 모임에 참석한 링글 주지사와 보좌관들이 솔직하고 우호적인 태도로 회의에 임했다며 이날 모임으로 최소한 자신들의 목소리가 전해진 것을 확인하고 이에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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