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25주년을 맞아 오는 10일(토) D.C.에서 열리는 기념 퍼레이드에 워싱턴의 한인 향군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회장 이병희)와 워싱턴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회장 임정식), 미 동부 워싱턴 해병전우회(회장 이문수) 소속 회원 50명가량이 참가할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이날 오전 11시 컨스티튜선 애비뉴 선상의 3가에서 출발, 17가까지 세 시간동안 진행되며 의장대와 밴드, 꽃차 등이 행렬을 이끈다.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국세청(IRS) 앞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 전국의 베트남전 참전단체들과 용사 등 수천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참가자들은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해병 의장대와 5대의 차량이 그 뒤를 따른다. 한인 여성들은 한복을 입고 참가한다.
그랜드 마샬 격인 제병 총 지휘관은 김민수 향군 부회장이 맡으며 홍진섭 베트남 전우회 간사가 코디네이터로서 한인 퍼레이드를 이끌 계획이다.
이병희 향군 회장은 “이번 행사는 베트남전 참전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한미 동맹을 다지는데 의의가 있어 참가키로 했다”며 동포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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