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EKAWC)에서 두 장애인 가정 자녀들에게 25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EKAWC 석은옥 회장은 6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장애인 남편과 자녀를 잘 섬기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강사라 전도사(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 김미자 사모에게 자녀들의 학비 보조금으로 250달러를 다음 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학금은 지난 주말 ‘1일 장터’에서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다.
강 전도사는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장애인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샘 강씨의 부인으로 두 자녀가 있으며, 김미자씨는 내년 1월부터 열린문장로교회 노인사역자로 부임할 시각장애 목사의 부인이며 슬하에 8세~21세의 자녀 7명을 두었다.
석 회장은 “지난 달 창립 1주년 행사 때 이들 외에 시각장애인 남편을 둔 홍정옥씨 등 3명의 장애인 배우자를 둔 여성들이 참석했다”면서 “장애인 남편을 섬기고 돕는 베필, 자녀를 잘 키운 이들의 사랑과 헌신은 참으로 귀하고 순수하다”고 밝혔다.
EKAWC 에서는 앞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 자녀를 돕기 위한 장학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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