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 피터슨 VA주 상원의원 당선자
한인 밀집지역인 버지니아 주상원 34지구 선거에서 당선된 챕 피터슨 당선자(민)가 12일 워싱턴한인연합회를 방문, 한인사회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피터슨 당선자는 “한인사회는 선거자금의 10%에 해당하는 10만달러의 기금을 모아주고 투표참여로 지지를 해줬다”며“상원 34지구는 북부의 옥턴, 비엔나, 남부의 훼어팩스, 브래덕 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선거에서 한인 인구가 보다 많은 남부지역에서 투표자의 60%, 한인이 좀 적은 남부지역에서는 51%의 지지를 얻어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피터슨 당선자는 “훼어팩스, 브래덕 지역에서 보다 많은 지지율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한인들의 투표 참여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원 34구역에서 피터슨 당선자는 득표율에서 55%(25,505표)를 획득, 45%(20,684표)를 얻은 진마리 데이비스 주상원의원(공)을 누르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피터슨 당선자는 “이 지역 한인 유권자 수는 3,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이들의 명단을 입수, 전화로 꼭 투표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주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주상원 34구역 총 유권자 수는 11만7,347명. 이 지역 투표율은 39.36%. 인근 지역보다 10% 이상 높았다.
피터슨 당선자는 자신의 공약사항인 한인 노인, 어린이,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정책 실시를 약속하며 “주상원의원으로 한인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인억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한인사회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한인연합회를 공식방문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연합회 명예고문 위촉장을 전달했다.
챕 피터슨 후원회 후원회장으로 활동한 김영천 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당선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한인사회를 위해 앞으로 보다 많은 일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회 간사로 활동한 김진영 연합회 회칙 개정위원장도 동석, 피터슨 당선자를 축하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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