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이웃섬을 운항하는 크루즈에 승선했던 승객들이 놀워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출발해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일 귀항한 노르위지안 크루즈 라인(NCL) 소속 ‘프라이드 오브 하와이’호에 승선했던 225명에 달하는 승객들이 복통을 호소함에 따라 연방 식품의약청(FDA)과 주 보건국이 조사에 착수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주 보건국 관계자는 12일 “승객들의 복통은 ‘놀워크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었다”고 발표하고 이번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입원한 승객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다.
’프라이드 오브 하와이’호는 12일 오후 호놀룰루 항 1번 부두에서 다시 출항했고 새로운 승객들은 승선하기 전 이번 바이러스 감염사태에 대해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CL사는 이번에 복통과, 멀미, 구토, 및 설사 등의 증상을 겪은 승객들에게는 24시간 동안 객실을 떠나지 말것을 당부했고 무료 의료 서비스와 선박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달러 가량의 크레딧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는 2007년 한해동안만 18건의 크루즈 관련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히며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을 것과 오염된 장소나 물건등을 염소 살균처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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