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가스펠 싱어 레나 마리아씨가 14일 찬양집회를 가졌다.
레나 마리아 찬양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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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밀알선교단(단장 천정구 목사)이 14일(수) 저녁 산호세 새소망교회에서 스웨덴 출신의 장애우 재즈 가스펠 싱어 레나 마리아 찬양집회를
개최했다.
장애우 장학금 모금을 위한 이날 집회에서 ‘주기도문’ ‘어메이징
그레이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아이 앰 소 해피’ 등의 곡들을 부른 마리아 씨는 두 팔이 없고 왼쪽 다리마저 짧은 기형으로 태어났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스톡홀름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가수의 길로 들어서 ‘한 발의 디바’로서 세계 무대에 우뚝 서게 됐다.
그는 신앙에 바탕을 둔 불굴의 노력으로 한 발로 운전, 뜨개질까지 하는
것은 물론 세계 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레나 마리아 씨는 이날 “ 우리는 누구나 조금씩의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며 “모든 사람이 사회를 이루는 데 필요한 존재임을 만국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자신이 무언가를 혼자서 할 수 없으면 그 때 그 사람은
장애인이지만 혼자서 할 수 있으면 그 때는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장애인이 아니다라며 인간으로서의 풍요로움이란 고난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내가 특별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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