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가수가 댄스가수로 돌변 공연장 흥 돋우며 즉석 모금 앞장, 회관 건립기금 모금 공연 의의 더해
100달러 무명씨 비롯
‘테이’ ‘신효범’ ‘최백호’ 그리고 광주 김미숙 하나 무용단원들...
15일 힐튼호텔 코럴볼룸에서 열린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기금 마련 초청공연은 가수 신효범이 있어 이날 공연의 의의와 명분이 한껏 고취 되었다.
신효범은 이날 공연에서 가창력이 우수한 발라드 가수라는 자신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정열적인 댄스가스로 돌변하며 하와이 한인회관 건립모금운동에 솔선수범 동참하는 엔터테이너로서의 또 다른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신씨는 이날 무대위에서 공연 출연료 중 2,000달러를 즉석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관객들의 즉석 모금운동 동참을 유도, 기금모금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신효범의 즉석 기부를 시작으로 이날 공연이 끝나기 전 K-드라마 팬클럽 회원인 바바라 김씨가 1,000달러를 즉석에서 기부했고 김미숙 하나 무용단장, 배임순씨 역시 각각 1,000달러 기부 의사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하와이 한인사회는 물론 K-드라마 팬클럽등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초청가수들과 함께 노래하고 박수치고 그리고 환호하며 성공적인 한인문화회관 건립을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초청가수들 외에도 광주 김미숙 하나 무용단의 25명의 단원들이 ‘가을날의 동화, 시집가는 날, 강강수월래’, 김미숙 교수의 ‘태평무’등을 선보이며 이날 공연의 흥을 돋우었다.
공연에 앞서 조관제 HKCC 공동위원장은 “HKCC는 2월 공식 첫 모임을 가졌고 9월 호놀룰루 시에서 제작한 한인문화회관건립을 위한 기획안이 시 도시기획과 심의를 통과했으며, 최근 비영리 단체 라이센스(EIN#)를 받아 오하나 은행에 어카운트도 HKCC로 변경했다”고 밝히고 “현재 본국 국회에는 하와이 한인문화회관 건립지원을 위한 예산 100만달러가 상정 계류중인 만큼 하와이 한인사회가 하나가 되어 이에 상응하는 매칭펀드 마련의 의미에서 모금운동에 범 동포적인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그동안의 활동 보고를 전했다.
김영해 한인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민100주년을 성공적으로 치룬 하와이 한인사회가 이제 정체성을 찾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위해 한인문화회관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강조하고 문화회관 건립운동에 한인사회가 한 마음이되어 동참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즉석 기부의 손길외에도 총영사관 5,000달러, 이채희 5,000달러, 앤 고바야시 시의원 1,000달러, 문대양 주대법원장 모친 메리 문 한여사 500달러, 아이러브 스시 줄리안 인씨도 2,000달러를 각각 기부하는 등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다.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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