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은 호텔앞 와이키키 해변의 침식을 막기위해 160피트 길이의 T자형 방사제 3개를 바다속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저에서 퍼올린 모래들로 이곳에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3만8,000평방피트의 모래사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쉐라톤 호텔 앞에는 간조때 외에는 모래사장이 거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해변에 위치한 타 호텔들도 같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돤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의 렉스 존슨 최고경영자는 많은 방문객들이 사라져가는 모래사장으로 인한 인파밀집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확장된 해변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핑동호회 Save Our Surf의 창립멤버인 조지 다우닝은 이와같은 영구 구조물이 미칠 파도와 자연환경에 대한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번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7년전 쿠히오 해변에 같은 형태의 방사제를 설치하려는 주 당국의 노력이 반대파들에 의해 무산된 경우도 있어 이번 계획의 진행상황을 많은 이들이 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쉐라톤 호텔의 모체인 교야 호텔 & 리조트 사의 어네스트 니시자키 부사장은 지역 주민들이 주장하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점점 사라져 가는 해안선을 보강하고 유지하는 올바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모래사장이 완공된 후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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