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 항공이 사상 최대의 투자를 한다.
하와이안 항공은 앞으로 15년간 총 44억달러를 투입, 광폭 에어버스 24대를 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6대의 광폭 A330-200 항공기 6대와 초광폭 A350-800 제트항공기 6대를 구입한다는 것.
또한 같은 항공기를 각각 6대씩 더 리스할 권한도 얻게될 예정이다.
에어버스와 엔진 제작사 롤스 로이스가 합작으로 제작할 A330항공기는 5,500 해리를 운항할 수 있으며, 하와이언 항공이 현재 보유한 보잉 767-300기보다 45명 더 많은 305명의 승객을 탑승시킬 수 있고 연비도 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350은 6,900해리 운항이 가능하며 탑승인원은 322명이다.
하와이언 항공기는 아직 새로운 항공기를 어느 노선에 투입할 계획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새 항공기는 하와이에서 북미, 남미, 유럽 등 어느지역이나 운항이 가능하다.
한편 하와이안 항공의 44억달러 투자는 이 회사의 총 자산 8억7,700만달러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와이언 항공사 78년 역사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이며 동시에 지금까지 하와이 기업이 투자한 액수중 가장 큰 것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하와이안 항공은 지난해 미 본토 운항을 주 21편 추가했으며, 지난 8월에는 내년 초부터 주 4회 필리핀 운항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