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가 공모한 2007년 워싱턴 문학상에 김효남씨와 홍옥희씨가 입상했다. 문인회가 4일 발표한 심사결과에 의하면 김씨는 ‘내 눈썹 끝에 흐르는 물’,홍옥희씨는‘향수’로 각각 시 부문 당선과 가작에 입상했다. 심사는 김정님, 유양희, 윤미희, 최은혜, 이문형, 박현숙씨 등이 담당했다. 김씨는 “습작력과 문장력이 돋보여 기대된다”는 평을, 홍씨는 “아직 메타포 등은 약하지만 기본적인 시의 틀이 잡혀 있어 좋은 가능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내달 19일 열릴 문인회 총회에서 있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문인회 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소설과 수필 등 다른 부문은 입상자를 내지 못했다. 김인기 회장은 “다른 해에 비해 응모작은 적었으나 수준은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문의(703)660-008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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