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을 동반한 비가 하와이 전역을 지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속 60마일에 이르는 강풍으로 78년된 고목이 쓰러지기도 했으며, 곳곳의 전력이 끊겼다.
또한 주내 여러 학교에 임시휴교령이 내려지고, 시 페리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폭풍우가 시작되면서 호놀룰루 시당국은 비상본부를 설치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4일밤 적십자사는 와이아나에 해안에 3곳의 쉘터를 마련하고 인근 비치에 거주하는 수백명의 홈리스들이 대피하도록 권고했다.
시당국은 파도가 높아지자 4일과 5일 더보트 운행을 중단시켰으며, 호놀룰루 시티라이트 행사시간도 오후 7시로 줄였다.
또한 호놀룰루 시청앞 트리도 장식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단속을 했다. 4일 오후 6시 딜링햄 공군기지에서는 강풍으로 대형 천막이 날아가며 20대 공군 한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카메하메하 하이웨이 카네오헤 지역에서는 오전 11시 전기선이 내려앉아 1시간 동안 2개차선 통행이 중지됐다. 또한 폭풍우로 인해 5일 윈드워드 지역 대부분의 공립학교가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나나쿨리에서 마카하까지 리워드지역 학교에도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으며 호놀룰루 일부 공사립학교, 마우이, 몰로카이에서도 많은 학교들에 임시휴교령이 내려졌다.
또한 시내 곳곳 사무실에서는 케이블 시설이 파손되는가 하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와이 전역에 걸쳐 6일까지 홍수주의보가 발효되었고 5일과 6일에는 시속 25~40 마일 정도의 바람이 불겠으나 때때로 75마일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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