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총회장 윤병욱) 주최 제 2회 미주한인의 날 제정 기념 전국대회가 7일에 이어 8일 계속됐다.
타이슨스 코너 매리엇 호텔에서 진행된 8일 행사는 한인 2세를 위한 차세대 컨퍼런스, 워크샵, 조지 알렌 전 연방상원의원에 대한 훈장 수여식과 장학금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진행된 차세대 컨퍼런스는 찰스 김 전 KAC회장, 헤롤드 변 버지니아 아시안 공화당 회장, 이광규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과 한인 학생들이 나와 미주한인 2세들의 나아갈 방향과 미래를 조망했다.
뱅큇에는 이태식 주미대사가 참석,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조지 알렌 전 연방 상원의원에게 광화 훈장을 수여했다.
이태식 대사는 “지난해 연방상원에서 알렌 의원 등이 발의한 결의안이 통과돼 매년 1월13일이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됐다”며 “알렌 의원은 미주한인의 날 제정 뿐만 아니라 한미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도 앞장서 한미우호 친선에 기여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알렌 전의원은 90년 한국의 비무장 지대 등을 방문했다고 소개한 후 “미주 한인들은 한국의 전통과 가치로 미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과학, 테크놀러지,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 2세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미 화합과 우호 증진에 힘쓰겠다”고 연설했다.
미주한인재단은 조지 알렌 의원과 이구홍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또 백악관에서 인턴을 한 애쉴리 변(UVA 2), 국무부와 짐 웹 연방상원의원 인턴십에 선발된 필립 정(버지니아 텍 4) 군 등 연방정부 인턴십 및 퍼블릭 서비스 장학생 9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상장과 각 1천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해롤드 변 전국대회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인의 정치력 신장 모색과 미래의 지도자 양성을 위한 행사가 한인 2세들의 리더십을 배양시키고 미 주류사회에 진출시켜 커뮤니티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미주 각지에서 온 한인 2세등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미셀 박 스틸 캘리포니아 조세 형평국 위원, 훈영 홉굿 미시건주 주하원 등이 연설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