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학부모들을 위한 새로운 대학 학자금 저축플랜이 마련됐다.
하와이대학저축플랜(HCSP)으로 명명된 HI529 는 기존의 대학 학자금마련 저축플랜보다 학부모에게 더 다양한 투자기회와 세금혜택을 제공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관리는 유프라미스 투자사가 맡게되며 대형 뮤추얼펀드사인 뱅가드가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튜이션 에지로 불렸던 기존의 대학저축 프로그램은 퍼스트 하와이언 은행과 계약을 맺고 델라웨어 투자사가 운영했었다.
기존 플랜인 튜이션에지가 연 25달러의 연간수수료와 자산의 0.95%를 관리비용으로 받았으나, 새로운 대학저축 플랜은 연간수수료가 20달러, 관리비용이 자산의 0.75%로 가입자 부담이 다소 줄게 된다.
또한 새로운 플랜은 401(k)와 유사하게 운영되며 가입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가 제공되고, 머니마켓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다.
이 플랜에 저축을 하면 연방과 하와이 세금이 면제된다. 저축한 돈을 사용할 수 있는 용도로는 학자금을 비롯해 주거비, 도서비 등 교육과 관련된 것이어야 한다.
만일 교육과 관련되지 않은 용도로 저축액을 사용하면 10%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와이대학은 2002년부터 2006년 사이 등록금이 34%이상 인상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전국적으로 34개 주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대학학자금 저축에 대한 세금혜택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하와이는 그와 유사한 제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