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베드 코미디 영화 DVD에 가짜 하와이주 운전면허증이 포함되어 팔리고 있어 시당국이 문제를 제기하자 문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주내 월마트점은 시당국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놀루루 시당국은 월마트에 이 모조 면허증의 유통을 멈추고, 문제의 가짜 면허증을 없애고 다시 포장할 것을 요청했다.
이 가짜 운전면허증는 월마트 특별판인 수퍼베드 영화속에서 한 10대 청소년이 가짜 신분증(카드)을 가지고 술을 사려고 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것이다. 카드에 쓰인 사진은 2007년에 유행한 영화에 나온 2명의 배우들의 모습이 번갈아 나타나는 입체영상(홀로그램)으로 이 가짜 면허증에 쓰인 이름도 포겔(Fogell)에서 맥로빈(Mclovin)로 바뀌는 것이다. 이 모조품은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위조된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위조라는 사실을 찾아내기 힘들게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피 헤네만 시장은 이 모조 면허증의 유통은 불법적인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월 마트의 대변인은 “우리도 이 상황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그 우려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며 시당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하와이에서의 문제의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주 내 다른 주에서의 판매중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 문제의 제품은 이미 하와이주는 물론 미주내 다른 지역에서도 상당한 물량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주에서는 가짜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경우 적게는 1년 징역, 벌금 1,000달러 많게는 징역 10년에 벌금 2만5,000달러까지 부과된다.
리커커미션 관계자는 자신이 속한 기관의 조사관들도 가짜 운전 면허증과 신분증을 자주 접하고 있으며, 술집과 레스토랑에서는 그것을 몰수해서 제출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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