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아시아, 라티노, 흑인 등 메릴랜드 지역 소수계 지도자들이 권익신장을 위해 공조체제 시스템으로 연대한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의 신근교 회장, 박충기 자문, 흑인단체인 유색인종협회(NAACP)의 헨리 헤일스톡 몽고메리 카운티 지회장, 엘드리지 제임스 MD NAACP 로비스트, 중국계 수잔 리 주하원의원은 7일 베데스다 매리엇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소수민족 연합체 구성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은 아시아, 라티노, 흑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 육박하는 몽고메리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메릴랜드 지역에 3개 커뮤니티 공조를 위한 연합체를 결성하기로 결정했다.
연합체 목적은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와 메릴랜드 의회에서 3개 커뮤니티의 이슈와 우려를 전하고 힘을 한군데로 모으는 것.
신근교 회장은 “세 커뮤니티가 공조하면 보다 나은 결과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시아, 라티노, 흑인 커뮤니티를 차별하는 법안에 대해 소수계가 연대, 소수계 기업인을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매년 메릴랜드 주의회에는 반 이민법안 등 소수계 비즈니스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법안이 상정돼 왔다.
중국계의 수잔 리 주하원의원은 “소수계의 권익을 돕는 법안을 옹호함에 있어 소수계를 대표하는 연합체가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체는 아시아, 라티노, 흑인 커뮤니티의 지도자들이 만나, 이슈를 결정하게 되며 추후 공식 결성된다.
메릴랜드주 고등교육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충기 한인회 자문은 “우리의 이슈에 대해 효과적이고 단결된 목소리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연합체는 우리의 목적을 성취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