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해병대전우회가 8일 한식당 한성옥에서 장학금 수여식과 송년의밤을 가졌다.
오성섭 회장은 “해병대 단체 통합 이후 올 한해 내실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 4월 임기를 마칠 때까지 최대한 회원 숫자를 늘려 협회 발전의 기초를 잡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또 “조직상 하나가 됐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마음이 되는 게 의미있다”며 워싱턴 한인사회의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회원들이 열린 마음으로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해병전우회는 마샬고등학교 9학년에 재학중인 한은애 양에게 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김영배 뉴저지 해병전우회 회장, 김영기 필라델피아 해병전우회 회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이병희 미 동부재향군인회 회장, 최범식 미주 해병대전우회 총연합회 회장 등 향군 관계자들은 축사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려는 해병전우회를 격려했다.
역전의 용사들이 수십년 만에 다시 만나는 반가움도 모임에서 있었다. 김화성 사무총장은 “3개 기수에서 전역 후 얼굴을 보지 못하던 동료들을 해후하는 기쁜 일이 생겼다”며 “어느 선배는 42년 만에 전우를 만나 감격을 억누르지 못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열린 여흥 순서에서는 회원과 가족들은 노래자랑, 경품 추첨, 댄스 파티 등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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