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만큼이나 외모도 출중한 카카는 세계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완전히 휩쓸고 있다.
다음주 FIFA상만 받으면 ‘올해의 선수’ 독식
브라질 출신 꽃미남 축구스타 카카(25·AC밀란)가 축구전문잡지 ‘월드사커’ 독자들이 뽑은 2007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카카는 이 잡지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52.8%의 표를 얻어 17.6%에 그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16.0%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2006-0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며 AC밀란을 정상에 올려놓은 카카는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시작으로 10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선정 ‘올해의 선수’, 이달 초 ‘프랑스풋볼’ 선정 ‘유럽 올해의 선수상(발롱도르)’를 차례로 휩쓸었고 다음 주 발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이 거의 확실해 올해 세계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을 모조리 독식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됐다.
한편 ‘월드사커’ 올해의 팀으로는 오랜 전쟁의 폐허를 딛고 아시안컵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이라크가 선정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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