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설기현은 결장
토튼햄의 이영표(30·사진)가 포츠머스와의 2007-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시즌 17차전 원정경기에서 11번째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시즌 첫 원정승에 힘을 보탰다.
이영표는 15일 포츠머스의 홈구장인 프라이드팍에서 치러진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출전, 90분 동안 안정된 수비를 보였고 토튼햄은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6분 애론 레넌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결승골로 연결. 이번 시즌 첫 원정승의 기쁨을 맛봤다. 베르바토프는 쇄도하면서 발끝으로 크로스의 방향만 바꿔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냈. 이 한방으로 포츠머스는 최근 11경기 무패행진(7승4무)을 마감하고 이번 시즌 첫 홈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영표는 전반 42분 몸을 던지는 육탄수비로 상대의 측면돌파를 봉쇄하는 등 투혼넘치는 경기로 무실점 승리에 일조를 톡톡히 했다.
한편 미들스보로의 이동국(28)과 풀햄의 설기현(28)은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동국은 더비카운티와 원정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고 미들스보로는 전반 37분 터키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툰카이 산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해 2연승으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풀햄은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줘 0-1로 무릎을 꿇었고 설기현은 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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