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회협의회 월례회
시카고지역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조현배목사)의 2007년 마지막 월례회가 10일 호프만 에스테이트 소재 시카고한인교회(담임목사 서창권)에서 개최됐다.
오는 17일에 열리는 제34차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이날 월례회에서는 총회의 안건 및 순서, 회순 등의 확인절차가 이루어졌으며, 부회장이 차기 회장직을 이어가는 회칙에 따라 현 부회장인 전성철 목사의 간단한 당부의 말이 이어졌다.
전성철 목사는 “내년에도 회장과 부회장만 바뀔 뿐 각 분가위원회의 위원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분과위원장을 맞지 않기 위해 전화를 할 경우 전화를 받지 않겠다”고 말해 참석한 목회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 월례회를 이끈 조현배 목사는 “한 해를 돌이켜보면 부족한 점이 많았다. 지난 한해 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기도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물심양면 도와준 동료 목회자들과 교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현재 시카고 교계가 1세대 목사님들이 은퇴하고 1·5세대 목사님들이 교계를 이끌 격변기에 있다. 이제 1세대, 1·5세대, 2세 등 세대를 구분 짓는 것보다 세대를 뛰어넘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정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명환 기자> 12/12/07
사진: 월례회 후 목회자들이 하나님께 회계의 기도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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