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재활 끝에 약 8개월여만에 그라운드 복귀를 앞둔 박지성이 골 욕심을 내비쳤다.
컴백 초읽기 들어간 박지성
22일 에버튼전 복귀 예상
긴 부상과 재활 끝에 곧 복귀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박지성(26)이 골 욕심을 내비쳤다.
박지성은 17일 맨U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복귀하면 골을 넣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복귀한 뒤 2∼3경기 안에 골을 넣으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할 수 있는 한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박지성은 부상에서 복귀한 뒤 더 나은 경기력을 펼쳐보였다. 2006-07 시즌 도중인 작년 9월9일 토튼햄전에서 왼쪽발목 인대를 다쳐 수술을 받은 뒤 100일 만에 복귀했던 박지성은 이후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내는 등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4월 블랙번 로버스와 경기에서 오른 무릎 인대를 다쳐 다시 수술대에 오른 박지성은 애초 내년 1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오는 22일 에버튼전에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그러나 서둘지는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그는 “빠른 시간 내에 복귀하는 건 코칭스태프와 구단 의료진 덕분”이라며 “8개월여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기 때문에 서두르고 싶지는 않다. 플레이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너무 오랫동안 떠나있었다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다시 뛰며 좋은 경기력을 펼쳐 보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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