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지아치노(왼쪽) UEFA 컴페티션 매니저와 조르지오 마케티 UEFA 프로축구 디렉터가 조 추첨을 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16강서 격돌
“빅뱅!”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이탈리아)과 축구 강호 아스널(잉글랜드)이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격돌한다.
UEFA는 21일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본부에서 16강 조 추첨을 가졌다. 조 추첨 결과 최대 관심은 AC밀란과 아스널의 대결로 쏠렸다.
AC밀란은 지난 시즌 우승을 비롯해 2002-03시즌 우승, 2004-05시즌 준우승 등 2000년 이후 3차례나 결승에 오른 저력을 지닌 팀으로 올 시즌 역시 막강 우승 후보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15일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를 대파하고 우승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아스널은 2005-06시즌 준우승 이후 2년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첫 상대부터 껄끄러운 상대를 만나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밖에 이날 조 추첨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랑스리그 6연패에 빛나는 올림픽 리옹과 16강에서 충돌하며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은 세리에A 1위인 인터밀란과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편 홈&어웨이 방식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2008년 2월19~20일 조별리그 2위 팀의 홈에서 1차전을 치르고 3월3~4일 2차전을 갖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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