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리소스센터, 교회·단체와 프로그램 협력
코리안리소스센터(KRC, 대표 김병대 박사)는 볼티모어-워싱턴 교회 및 노인센터와 협력해 ‘한인 초장년 고혈압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회나 단체는 60-75세로 고혈압을 가진 10-15명으로 관리교실을 조직, KRC와 존스합킨스대 간호대 및 의과대로 부터 교육과 상담을 제공 받는다. 교육과 상담, 설문은 모두 한국어로 진행되며, 관리자와 전문 간호사가 팀을 이뤄 1달에 1번씩 1년간 상담을 한다. 필요한 경우 집중 상담도 할 수 있다.
교육은 고혈압 바로알기로 시작, 바른 식단짜기, 알맞은 운동, 약 바로 알고 먹기 등으로 2시간씩 6차례 실시되며, 병원갈 때 필요한 영어 강습이 추가된다.
또 고혈압 관리 생활화를 위해 혈압기 및 전송장치, 혈압에 문제가 있을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존스합킨스대의 연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어서 모든 서비스가 무료이다. 참가자는 설문 조사에 응해야 하며 이 경우 소정의 사례가 지급된다.
각 교실은 교육반과 대조반으로 나뉘는데 반 배치는 무작위이며, 교육반이 먼저 서비스를 받은 후 대조반이 동일 서비스를 받는다.
이와 함께 각 반을 이끌 고혈압 관리자 1명을 선정하는데, 관리자는 연령과 성별 제한이 없으며 고혈압이 없어도 된다. 관리자에게는 1년간 소정의 보수를 지급한다.
김병대 박사는 “고혈압은 한인에게 가장 흔한 만성질환으로 특히 60-75세 사이에 이환율이 급격히 높아진다”며 “이 시기는 은퇴를 전후해 장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기간이므로 건강한 노년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김미영 교수(존스합킨스대 간호대)는 “이 프로그램은 일회성이 아니며, 2년에 걸쳐 총 400명을 대상으로 20-40개 교회에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교회 사역자들에게 고혈압 관리 교육을 실시, 이들이 계속 고혈압 환자들을 관리할 수 있게끔 커뮤니티 자산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410)203-1111,
(410)818-090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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