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에서 경찰관을 사칭해 주민들의 신원정보를 캐내려는 사기행위가 발생,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캐롤카운티 보안국은 최근 이 카운티 남부에 소재한 피자헛 식당에 보안관을 사칭한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 일부 고객의 신용카드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웨스트민스터 시 경찰관이라 밝힌 한 남성은 시내 한 업소에 전화를 걸어 동일한 수법으로 신용정보를 빼내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국에 따르면 전화를 받은 업소의 종업원들이 거부를 해 어떤 정보 유출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른 카운티에서도 비슷한 사기행각이 벌어진 적이 있어 유사 범죄가 우려된다.
지난 8월에는 하포드카운티 에버딘 소재 4개 업소에 화이트 경관이라고 사칭하는 남성이 전화를 걸어 수사 종결을 위해 신용정보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며, 애나폴리스 소재 업소에도 유사한 전화가 왔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각 지역 경찰국은 수사를 위해 경찰관이 직접 방문, 협조를 요청하는 경우는 있어도 전화로 정보를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알렸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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