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가 ‘트레블’(유럽축구 3관왕)을 목표로 돈주머니를 푼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리그 타이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국왕컵까지 제패해 3관왕을 할 경우 선수단에 1,980만유로(271억3,000만원)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 스페인 스포츠신문 ‘마르카’가 28일 보도했다. 선수 당 90만유로(12억3,300만원)가 돌아가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4,000만유로의 상금을 받는데 거의 절반을 보너스로 풀겠다는 뜻.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대결하고 스페인 국왕컵에서는 알리칸테와 맞붙는다. 유럽축구 3관왕을 마지막으로 차지한 팀은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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