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봉사센터 새 이사장에 길종언 현 부이사장(사진)이 선임됐다.
1일부터 2년간 워싱턴 한인 봉사센터를 이끌게 된 길 신임 이사장은 5년전부터 봉사센터 이사와 모금만찬 준비위원장을 역임했다.
봉사센터 이사회는 지난 29일 봉사센터 버지니아 오피스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 제 7대 이사장 및 임원진을 새로 구성했다.
지금까지 5년간 봉사센터를 이끌어 온 김기영 이사장은 제 2부회장으로 자리를 바꿔 지난해 10월 출범시킨 전미주 한인 봉사기관 연합회 (NAKSO) 프로젝트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새 임원으로는 ▲수석 부회장 해롤드 변 ▲제 2부회장 김기영▲서기 조성모 ▲회계 고인호 씨가 선정됐다.
길 이사장은 “이제는 봉사센터의 서비스가 갓 이민자에게 필요한 분야뿐만 아니라 노인 사회복지, 정신건강, 의료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스탭과 이사진의 전문화, 이사회와 스탭들 간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전체 커뮤니티 이슈를 끌어안을 수 있는 봉사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강대를 졸업하고 78년 도미한 그는 볼티모어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으며 실버스프링에서 합동 회계 법인을 운영 중이다.
1974년 한인 이민자들의 당면한 문제가 증대해 가는 것을 인식한 소수의 헌신적인 기독인들에 의해서 설립된 봉사센터는 지난해 연간 예산 100만 달러의 비영리 단체로 발돋움했다.
봉사센터는 지금까지 5만명이 넘는 한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현재는 매달 200여명의 한인들에게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각 지역 오피스를 통해 이민, 보건, 건강, 가정폭력, 사회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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