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미) 주관으로 내달 2일 열리게 될 ‘제3회 한국 설 기념문화축제와 제1회 문화예술경연대회 및 문학 장학금 공모전’ 준비 모임이 5일 저녁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문학, 사진, 서예, 태권도, 꽃꽂이, 무용, 노래, 종이접기 등 8개 분야 의 문화예술 경연대회를 맡은 위원장들과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 오는 12일 열리는 예선전과 관련해 현황 보고와 함께 협조를 구했다.
‘한국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500달러의 장학금이 걸려있는 문학상의 최연홍 위원장은 “9학년~대학4학년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태권도시범 경연대회를 맡은 우광원 위원장은 “20개 팀의 참가등록을 받아 예선을 치른다”고 밝혔고 한지공예를 맡은 한기선위원장도 “25명 참가예상에 11명의 신청을 받았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꽃꽂이 경진대회를 맡은 정선희 위원장은 “2군데에서 참가신청을 받았지만 더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고 춤 경연 대회의 최지나 위원장은 “현재 1개의 B보이팀만 연락이 왔지만 아직 참가등록은 안된 상태”라고 현황을 전했다.
사진공모전을 맡은 강창수 위원장은 “현재 2명이 등록했지만 앞으로 20~30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 당일인 내달 2일 불고기, 송편, 김치 즉석 만들기 행사를 맡은 메릴랜드한인여성회(회장 이정숙)도 준비 모임에 참석, 준비물 등을 점검했다.
남부메릴랜드한인회의 이태미 회장은 “이번 설 문화축제는 다문화로 형성된 미국 사회에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면서 “미주 한인사회와 미국 주류사회가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월도프에 위치한 노스 포인트 고교(2500 Davis Rd.)에서 열릴 이번 설 기념 문화행사는 전시와 체험 한마당, 체험 공연, 한국음식 만찬 및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또 중요무형문화제 제34호 강령탈춤 마당놀이, 인사동 한복의 한복 패션쇼, DC와 MD, VA 지역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혼합 어린이 합창단이 설 관련 동요와 한국무용, 태권도 시범, 다도 워크숍 등이 선보인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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