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권 장서 비치...한국도서 코너 마련
최첨단 시설이 구비된 훼어팩스 시티 도서관이 오는 26일 마침내 신축공사를 끝내고 일반에게 공개된다.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는 최근 체인 브리지 로드 선상의 훼어팩스 시티 도서관을 폐쇄하고 올드 리 하이웨이와 노스 스트릿(10360 North Street)이 만나는 선상에 4만4,450 스퀘어 면적의 대형 도서관을 신축했다.
이전 도서관 규모보다 두 배 이상 크며 199대의 차를 주차시킬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완비돼 있다.
20만권 이상의 장서가 비치되며 한인 밀집 지역임을 고려, 한국도서 섹션도 별도로 마련된다. 한국일보 등 한국 신문도 비치된다.
도서관 오프닝 기념식은 26일 오전 10시 열리며 제리 코널리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로버트 레더러 훼어팩스 시장, 샘 클레이 III 도서관장등이 참석한다.
코널리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훼어팩스 시티 도서관은 커뮤니티의 엄청난 자산으로 카운티와 시티의 공동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라며 “이 도서관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대한 자료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물 건축비용은 훼어팩스 시티가 부담했으며 건물 및 도서, 인력관리는 앞으로 훼어팩스 카운티가 운영한다.
10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은 테이프 커팅, 타임캡슐 매장 등으로 구성된다. 도서관 투어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며 음료수와 음악 및 보물찾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오락이 제공된다.
마술사 오스틴 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도서관 개관 기념 마술쇼도 한다.
클레이 도서관장은 “훼어팩스 시티와 훼어팩스 카운티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건물은 도서관이 어떻게 커뮤니티의 기초가 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훼어팩스 시티 도서관은 훼어팩스 시의 재개발 계획으로 신축됐다.
레더러 시장은 “훼어팩스 시티 도서관은 올드 타운 훼어팩스 재개발의 핵심”이라며 “특히 도서관내 버지니아 룸은 역사가들과 학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빌딩은 와이 파이 시스템이 제공돼 노트북 컴퓨터를 가져오면 와일리스 시스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도서관에는 버지니아 룸 컴퓨터 16대까지 합쳐 60대의 컴퓨터 스테이션이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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