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5만명, 전년도 비해 11% 줄어
메릴랜드의 빈곤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05년 메릴랜드 전체 주민의 8.3%에 해당하는 45만3,850명이 연방정부가 정한 빈곤기준에 미달했다. 연방빈곤기준은 4인 가구 기준 1만9,350달러이다. 빈곤층은 전년도의 50만6,265명보다 11%가 낮아졌다.
또 같은 기간 동안 메릴랜드 주민들의 소득은 증가, 중간가구소득은 5만7,049달러에서 6만1,546달러로 4% 올랐다. 2005년 미국의 중간가구소득은 4만4,100달러이며, 빈곤층은 전체 인구의 12.7%에 해당했다.
볼티모어 지역 역시 빈곤층이 감소했다. 특히 볼티모어 카운티는 빈곤층이 동일 기간 20% 정도가 감소, 전체 인구의 6.8%인 5만2,033명이 빈곤층에 포함됐다. 앤아룬델은 전체 인구의 5.4%인 2만6,604명, 캐롤은 3.7%인 6,128명, 하포드는 5.7%인 1만3,470명이며, 하워드는 가장 낮은 3.9%인 1만251명이 빈곤층에 속했다.
볼티모어시는 2004년 중간가구소득이 2만9,792달러에서 2005년 3만2,453달러로 올랐으나 빈곤층은 13만1,827명에서 전체의 22.2%인 13만4,060명으로 다소 늘었다. 시는 전체 아동 인구의 30%가 빈곤가구에 속했으며, 이는 주 전체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스터링 클립포드 시장대변인은 “수입의 증가는 좋은 일이며, 시에 기회가 늘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모든 이에게 같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은 이를 조정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