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평통 신년하례식
9월경 방북단 구성 北방문
이동희 워싱턴 평통 수석 부회장이 노무현 대통령이 수여하는 평통 의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권태면 총영사는 12일 우래옥에서 열린 평통 신년 하례식에서 노 대통령을 대신해 이 수석부회장에게 상을 전달했다.
권 총영사는 표창장 낭독을 통해 “이동희 자문위원은 남다른 열정으로 한반도 평화협력의 실현과 재외동포사회 발전에 앞장서 노력함으로써 범 민족적인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데 기여한 공적이 지대하다”며 수상이유를 밝혔다.
또한 조병창 북미주 부의장 표창장은 워싱턴 평통의 이용진 회장, 준윤 간사, 김명호·문효택·박경식·양정혜·최혜란·함은선 자문위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용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2월 20일 워싱턴 동포들의 마음을 모아, 기차로 두 화차분의 밀가루를 북한 동포에게 전달했다”면서 “북한 동포들은 워싱턴 동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대북 경색의 우려가 있었지만 염려했던 것보다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면서 “이 당선자는 북한지원을 통해 북한의 1인당 개인소득이 3천 달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 통일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면서 “평통은 금년을 통일의 꿈을 안고 통일을 노래하고 이야기하는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우덕호 평통 부회장은 “올해는 9월 중순이나 하순경 한국에서 평통 전체회의가 있다”면서 “한국 방문을 전후해 평통, 남북나눔공동체, 워싱턴 동포로 60명의 방북단을 구성,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통 신년 하례식에 앞서 열린 남북나눔공동체 조찬기도회에서는 볼티모어 한인장로교회의 이영섭 목사가 ‘거룩한 산 제물’이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갈 때 평화통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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