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유학 동양학부 학생 13명과 대학원생 2명이 12일 조지메이슨 대학 한국학연구소(소장 노영찬 교수)가 주관하는 ‘유교 비교 분석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워싱턴을 찾았다.
이들 학생들은 4주 동안 훼어팩스 지역 호텔에서 머물며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영어로 유학, 불교, 이슬람, 서구 문화사 수업과 심리치료 특강을 듣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조지메이슨대 한국학 연구소와 성균관대 유학동양학부가 자매결연을 체결, 실시되는 것으로 강의는 14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노영찬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다른 종교인 불교, 이슬람과 서구문화를 앎으로써 학생들은 유교를 좀 더 깊이 있고 객관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학연구소가 한국 대학생을 위해 처음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하와이 대학 아시아 태평양 센터에 연수단으로 파견돼 유학을 연구한 강효석(박사 3학기) 씨는 “이번 방문을 통해 서구에서 동양을 어떻게 연구하고 보는지 알고 싶다”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학부 학생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윤민향(석사 3학기) 씨는 “학부생의 경우, 영어로 수업을 듣는 만큼 영어실력도 향상시키면서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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