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 워싱턴한인연합세탁회장
“워싱턴 D.C.내 한인 세탁인들이 보일러 라이선스 시험을 한글로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인기만 워싱턴한인연합세탁회장(사진)은 올해 역점사업의 하나로 일반 세탁소용 보일러 라이선스 한글 시험 재추진을 끄집어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추진위(위원장 조대일 기획부장)를 별도로 만들어 실무적인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17일에는 D.C. 시장실 줄리 구 아태국장을 면담, 한인 세탁인들의 뜻을 전달하고 한글 시험 추진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인 회장은 “D.C.의 수백개 한인 세탁소중 라이선스를 보유한 곳은 많지 않다”며 “한인들이 기술력은 좋지만 영어로 된 보일러 시험이 어려워 라이선스 취득하기가 쉽지 않다”고 추진 배경을 소개했다.
보일러 라이선스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는 필요 없으나 D.C.에서 세탁용 보일러를 구비한 세탁소에 요구되는 자격증. 이 라이선스 없이 보일러를 작동하다 인스펙션에서 적발될 경우 벌금이나 사용중지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인 회장은 “시험이 어려운데다 비즈니스에 바빠 라이선스 취득을 못한 한인 세탁소가 많다”며 “임기 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시험 추진은 안용호, 김상태 전 회장 재임 시에도 추진됐으나 성과를 내지 못한 바 있다.
인 회장은 이번 한글 시험 추진계획의 성패는 전적으로 세탁인들의 참여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에만 맡겨놓고 기대해서는 좋은 결과를 장담 못한다”면서 “D.C.의 세탁인들이 뭉쳐 한 목소리를 낼 때 성공의 확률은 높아질 것”이라고 한인 세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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