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호남향우회(회장 정재철)는 13일 정기총회로 새해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저녁 글렌버니 궁전식당에서 신년향우회의 밤 행사를 겸해 열린 총회에는 회원 70여명이 참석, 새해 덕담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채정석 사무총장이 진행한 총회에서 정재철 회장과 장두석 이사장은 “올해는 회원 모두 복을 많이 받아 건강하고 가정이 화목하며 사업이 잘 돼서 좋은 소식만 풍성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정 회장은 총수입 2만2,922.41달러, 총지출 1만1,230.96달러, 잔액 1만1,691.45달러의 결산보고와 6월 골프대회 및 10월 추석잔치 등의 행사보고를 했다.
정 회장은 “골프대회는 우천으로 연기돼 걱정이 앞섰지만 동포들이 보인 뜨거운 우정으로 170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며 감사를 전했다.
향우회원들은 총회 후 여흥시간을 갖고 장기자랑과 경품행사를 가졌다.
장두석 이사장은 “선후배의 끈끈한 우의와 동향인에 대한 형제애가 향우회를 견고하게 지탱하는 큰 힘”이라며 “지난 한 해는 함께 웃고 울며 경조사를 나눴던 것이 가슴에 남는다”고 말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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