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영표-박주영 등 포함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튼햄), 설기현(풀햄) 등 프리미어리그 태극전사 3명이 허정무호 1기에 탑승했다.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칠레와 친선경기, 다음달 6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과 홈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 26명을 확정해 16일 발표했다. 해외파 소집을 놓고 고민해온 허 감독은 월드컵 예선 첫 단추를 꿰는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해 프리미어리그 4인방 중 음주파문 징계로 대표팀에서 탈락한 이동국(미들스보로)을 제외한 전원을 불러들였다. 이번 대표팀에는 이들 프리미어리거들 외에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FC서울)가 6년만에 복귀했고 박주영(서울), 김남일(빗셀 고베), 김두현(성남) 등 기존 대표들 외에 황재원, 조성환, 황지수, 박원재(이상 포항), 구자철(제주) 등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가세했다.